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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아모레퍼시픽, “2015년까지 세계 10대 뷰티기업 도약”

등록 2008-06-17 18:51수정 2008-06-17 19:48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시장 공략 강화
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2015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탑 10’ 뷰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까지 경기도 용인 제1연구소 옆에 450억원을 투입해 2만5천㎡ 규모의 제 2연구소를 만드는 한편, 2010년까지 경기도 오산에 17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4만2천㎡ 규모의 신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메가브랜드(매출 1천억원 이상 브랜드)를 현재 4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이중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5개 브랜드는 슈퍼메가브랜드(매출 5천억원 이상)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2조1천억원, 올해 매출 목표는 2조4천억원이다.

특히 회사 쪽은 아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이미 진출해 있는 라네즈, 마몽드 외에 설화수 등을 2010년까지 추가로 중국에 출시하겠다”며 “성장성이나 수익성 면에서 가장 유망한 중국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외사업 매출 비중을 올해 10%에서 2015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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