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T, 의무가입기간 도입
에스케이텔레콤(SKT)와 케이티에프(KTF)에 이어 엘지텔레콤(LGT)도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주는 대신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조건을 달기로 했다.
?엘지텔레콤은 8일부터 12개월 동안 해지하지 않고 이용하겠다고 약속하면 기종에 따라 8만~12만원의 단말기 보조금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업체는 단말기를 18~24개월 할부로 구입한 가입자의 월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를 합친 금액이 3만원을 넘으면 금액에 따라 단말기 할부금 일부를 지원하는 새 요금제도 내놨다. 3만원을 넘지 않으면 할부금 지원이 없다.
김재섭 기자
■ 지경부, 삼성테스코와 투자 협약
지식경제부는 7일 삼성테스코와 1억 달러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 투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테스코는 1억 달러를 투자해 2010년 12월 경기도 안성 원곡지구에 약 12만㎡ 규모의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삼성테스코는 한·영 합작회사로 유통기업인 영국테스코와 삼성이 각각 지분의 94%와 6%을 갖고 있다. 지경부는 물류서비스센터가 조성되면 한해 1조원의 물동량과 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지경부 제2차관은 “이번 투자가 한국의 유통·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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