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브랜드 진입 목표
한화그룹이 2011년까지 국내 톱5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한 ‘브랜드 경영’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는 24일 그룹 브랜드 경영을 책임지는 브랜드관리협의회를 설립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영기획실 전략홍보팀 장일형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홍보 관련 임원 12명으로 구성된 브랜드관리협의회는 그룹 브랜드가치 제고전략 수립은 물론 계열사의 브랜드 경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한화의 모습을 ‘꿈’, ‘도전’, ‘글로벌’로 정하고 각종 프로모션안을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벌여온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성화하고, 외국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한화 대학생 홍보대사 선발 등과 같은 대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사옥 앞마당 바닥에 세계지도를 설치하고, 한화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 대상의 내부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 쪽은 “그룹 브랜드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등 그룹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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