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체들 특별 행사 경쟁
봄철 차량 이용자가 늘고, 주유소별 기름값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유업체들의 마케팅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에스케이에너지와 지에스칼텍스는 15일 자사 주유소 이용 고객들에게 각종 혜택과 선물을 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스케이에너지는 이날부터 한달동안 전국 에스케이 주유소와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1천만원의 주유권 당첨 기회와 영화·외식·쇼핑 등 관련 상품들이 100% 당첨되는 ‘천만 행복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복권 수는 1천만장으로 주유소 이용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복권에는 영화티켓, 스타벅스 커피, 햄버거, 라면 등 모두 1천만개의 선물이 담겨 있다. 당첨된 선물은 해당 점포 및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엔크린닷컴(enclean.com)을 방문해 복권에 있는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천만원의 주유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1천만원 주유권 1명, 100만원 주유권 5명, 10만원 주유권 50명 등 모두 56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지에스칼텍스도 이날부터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평소 타보고 싶던 승용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도록 3~6일간 차량을 제공하는 ‘드림 유어 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명품 세단에서부터 오픈카, 캠핑카 등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화예매권, 레스토랑 식사권, 꽃다발 등의 부가서비스도 받게 된다. 지에스칼텍스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2만원 이상을 주유·충전한 보너스카드 고객에게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한 달에 두 차례씩 각 20명에게 제공된다. 킥스 홈페이지(KIXX.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응모기간이 끝난 뒤 3일 이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에스오일 역시 지난 3월17일부터 4월20일까지 보너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주유상품권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새봄맞이 포인트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