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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버냉키, 미 경기침체 가능성 첫 시인

등록 2008-04-03 19:34수정 2008-04-03 19:36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준비해 있다. 워싱턴/AP 연합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준비해 있다. 워싱턴/AP 연합
“상반기 GDP 위축될수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버냉키 의장은 2일(현지 시각)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약간 위축될 수도 있다”며 “지금은 성장이 매우 더딘 시기”라고 말한 것으로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경기침체라는 말도 가능하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그런 상황에 직면할지를 말할 수 있는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3일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기 부진과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6% 감소하는 등 미국 경기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자료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그간의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 여건의 지속적인 악화가 심리지표와 선행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면”이라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진단했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는 “내수 소비가 올 들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고, 취업자 증가폭 둔화가 민간소비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외현 정남구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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