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삼성인상’ 9명 선정
삼성그룹은 지난 한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임직원들한테 주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9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는 한 직급 특진과 함께 5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공적상은 2005년 이후 북유럽에서 59억달러(약 5조5천억원) 어치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한 삼성중공업 신영철 부장 등 4명, 기술상은 대형 엘시디(LCD) 패널 양산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김시열 연구원 등 2명이 받았다. 삼성전자의 ‘3일 확정 생산 체제’ 태스크포스팀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협력사인 하즈리는 원가 절감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디자인상은 새로운 디지털카메라 시리즈를 개발한 삼성테크윈의 진병욱 수석(부장)한테 돌아갔다.
9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시상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