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오른쪽)이 14일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연말이웃돕기 성금 20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사회봉사단 제공
삼성그룹이 14일 연말 ‘이웃 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의 성금액은 국내 그룹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200억원을 기탁했다.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단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나눔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투자라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삼성은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눔과 상생의 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성금 기탁과 별도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를 ‘연말 이웃 사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각 계열사별로 결연을 맺어온 소년소녀 가정, 보육원, 농촌 마을 등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