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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내년 경영환경은 사막의 길…낙타처럼 가자”

등록 2007-12-03 18:58수정 2007-12-03 19:09

삼성에스디에스 김인 사장
삼성에스디에스 김인 사장
1분 강좌 / 삼성에스디에스 김인 사장 ‘낙타경영론’

삼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삼성에스디에스(SDS)의 김인 사장이 내년의 경영여건을 고되고 힘든 사막에 비유하며 ‘낙타경영’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사장은 3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편지’ 전자우편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물지게 경영’을, 올해는 ‘다르게 경영’을 내세웠다. 그는 2008년을 경영방침을 낙타경영으로 정한 것에 대해 “경영환경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고된 사막의 길과 다르지 않다”며 “경영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극복하리라는 다짐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낙타는 ‘사막의 배’로,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아주 적합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동시에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고마운 존재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결코 편하고 순탄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며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과 끈기, 어떤 역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뛰어난 환경 적응력,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낙타를 본받아 앞길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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