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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직원 강도사건’ 에스원 사장 사임…새 대표 노인식씨

등록 2007-10-15 20:22

노인식 사장
노인식 사장
그룹 차원 문책성 인사인 듯
삼성 계열의 경비업체인 ㈜에스원의 이우희 사장이 지난 9월 발생한 현직 직원의 강도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후임 사장에는 노인식(사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인사지원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그룹은 15일 “에스원 이우희 사장이 지난 9월8일 발생한 강남구 청담동 직원 강도 사건의 책임을 지고 강남본부장 최홍성 전무와 함께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우희 사장의 퇴진은 자진 사임 형식을 띄었지만, 강도사건에 대한 그룹 차원의 문책 인사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우희 사장은 삼성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유일한 이건희 회장의 먼 친척으로, 1998년부터 옛 그룹 구조조정본부 인력팀장을 맡아오다 2001년 에스원 사장으로 부임했다.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고위 임원은 “경비업체 현직 직원이 고객을 상대로 범행을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강력한 신뢰 회복 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본인의 사임 의사도 강력했다”고 말했다.

후임 사장으로 내정된 노 부사장은 2001년부터 이우희 전 사장의 뒤를 이어 그룹 인사팀을 총괄해왔다. 이번 인사로 공백이 된 그룹 인사팀장에는 삼성전자 정유성 인사팀장(전무)이, 삼성전자 인사팀장에는 성인희 전략기획실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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