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양산 목표
엘지필립스엘시디(엘피엘)가 127㎝(50인치)대 대형 엘시디 패널 생산을 위한 8세대 투자를 확정했다.
엘피엘은 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파주의 P8 공장에 2조535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엘피엘은 지난 5월 중소형 패널 생산라인(5.5세대) 투자계획을 철회하고 8세대 이상 대형 라인의 투자 시점과 규모를 저울질 해왔다. 권영수 사장은 “8세대 양산 시점은 200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피엘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난 3분기에 3조953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930억원, 순이익 5240억원의 실적(연결 기준)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4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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