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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시어터 등 4개·엘지 ‘슈퍼 블루’ 등 3개 제품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유럽의 권위있는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상을 여럿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엘시디 텔레비전 ‘보르도’, 초고화질(풀HD) 홈시어터, 휴대전화 ‘울트라에디션12.1’, 디지털카메라 블루(VLUU)i70(삼성테크윈) 등 4개 제품이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 제품에 뽑혔다고 밝혔다. 엘지전자의 차세대 광저장장치 플레이어 ‘슈퍼 블루’, 디브이디(DVD) 컴포넌트 ‘초콜릿’, 엠피3 플레이어 ‘샤이닝터치’ 등 3개 제품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홈시어터는 4년 연속,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는 2년 연속 수상이며, 휴대전화는 올해 처음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엘지전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슈퍼 블루’는 올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받은 바 있다.
‘EISA 어워드’는 유럽 20개국 50개 전문지 대표들이 매년 유럽지역에 출시된 영상·음향기기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 등을 평가해 60여개 부문별로 최고 제품상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수상 제품들은 유럽 지역에서 1년 동안 ‘EISA’ 마크를 붙여 판매할 수 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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