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쿠웨이트발전소 수주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슈아이바 노스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중 복합 화력 발전소 부문을 7억1300만달러(약 6545억원)에 시공하기로 일본 미쓰이와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웨이트 수전력성이 발주한 슈아이바 노스 발전·담수 플랜트는 쿠웨이트시 남쪽으로 약 50㎞ 거리인 페르시아만 연안의 슈아이바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 가운데 하루 86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복합 화력 발전소를 2010년 초까지 건설하게 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엘지전자 2분기 흑자전환
엘지전자는 올 2분기에 매출 5조9032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 순이익 3846억원의 경영 실적(본사 기준)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15.8% 줄고, 순이익은 큰폭으로 흑자전환한 것이다. 국외 사업장과 법인을 포함하면(연결 기준), 매출액은 10조4302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4646억원)은 전분기(277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엘지 쪽은 설명했다. 휴대전화와 가전 부문에서 각각 2646억원, 17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피디피(PDP) 등 디스플레이 부문에선 영업적자(-2648억원)가 지속됐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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