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기념주화 발행
2만원짜리 ‘탈춤’ 은화 첫 선
전통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시리즈 기념 주화가 올해부터 매년 발행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에서 ‘탈춤’을 소재로 한 전통 민속놀이 기념 주화를 오는 8월1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전통 민속놀이 기념 주화는 올해 탈춤에 이어 2008년에는 ‘강강술래’, 2009년에는 ‘영산 줄다리기’를 소재로 발행될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시리즈 기념 주화는 한은의 자체 기획으로 발행하는 최초의 기념 주화”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탈춤 기념 주화는 액면금액이 2만원이며, 은 99.9%에 12각형 모양으로 제작돼 캡슐에 낱개 포장된다. 국외 발행분 최대 5천개를 포함해 최대 5만개가 발행되며, 판매 가격은 2만원에 실비의 판매 부대비용이 추가된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 물량이 국내 발행분을 넘으면 추첨을 실시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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