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기획단장 겸 상품분과장은 24일 협상 둘째날 상품 분과 협상이 속개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추가로 개방안을 개선할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대략적인 개선방향을 제시하면서 추가로 개선할 의사를 표명해왔다"면서 "미국의 개선안에 대한 평가는 아직 내리지 않았으며 협상 사흘째인 25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협상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협상 첫날인 23일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한 90여개 품목의 관세철폐 이행기간을 일부 단축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우리측이 이를 거부, 첫날 상품 분야 협상이 중단됐다.
이강원 경수현 기자 gija007@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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