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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시애틀 경찰 반FTA시위대 2시간여 연행뒤 석방

등록 2006-09-10 09:3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반(反) FTA 시위를 벌이던 원정시위대 9명이 현지시각 9일 오전 11시10분께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다 시애틀 경찰에 연행된 뒤 2시간30분여만에 풀려났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파견한 원정시위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컨벤션센터 부속건물에 차려져있는 협상장밖에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피켓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중 일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몸싸움 끝에 연행됐다.

연행자에는 박석운 전국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오영택 민주노총 한미FTA반대 원정투쟁단장, 이창근 민주노총 국제부장 등 원정시위대 소속 9명과 이들의 시위에 동참해온 미국노조산별회의 워싱턴주 노동위원회 바비 스턴씨 등 미국내 단체 회원 6명이 포함됐다.

시애틀 경찰은 권찬호 주시애틀 한국총영사의 선처 요청을 받은뒤 한국인 연행자들에 대해서는 불법행위로 다시 체포되면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고 앞으로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오후 1시45분께 석방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상복 차림으로 상여를 메고 거리를 행진하는 'FTA 장례식'을 열고 반FTA 시위를 계속했다.

이강원 경수현 기자 gija007@yna.co.kr (시애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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