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미 FTA 시한에 맞춰 서둘지 않겠다”

등록 2006-08-24 20:11

정세균 산자부 장관 밝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우리 협상단이 시한에 맞추려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서둘지 않을 것이며 협상이 잘 안되면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협상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재 예비협상 단계에 있는 유럽연합(EU)과 먼저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장관은 23일 저녁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언론사 경제, 산업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무역촉진권한(TPA) 종료시한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중단된 상태여서 미국도 필요할 경우 무역촉진권한의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한-아세안FTA 개성제품 일부만 ‘한국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제품 중 일부만 한국산 원산지를 인정받았다.

통상교섭본부는 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태국을 제외한 참여국들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상품 협정과 개성공단 제품 특혜 관세 이행 방안에 대한 교환각서에 각각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된 교환각서는 개성공단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거나 생산 예정인 232개 품목 중 한-아세안 FTA 참여국들이 스스로 각각 100개 품목을 선정해 특혜관세를 부여하도록 규정했다. 한-EFTA(유럽자유무역연합)간 자유무역협정과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때에는 모든 품목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반면, 미국은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1.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2.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3.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BTS 촬영지 무궁화호 타고 떠나자…경기 북부 교외선 재개통 4.

BTS 촬영지 무궁화호 타고 떠나자…경기 북부 교외선 재개통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5.

‘상용화 멀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양자컴퓨터 주식 40% 폭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