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값 하락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차량에 연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경유값이 리터당 평균 15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와 함께 휘발유도 최근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9∼25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값은 직전주(11월12∼18일·1686.08원) 대비 25.9원 내린 리터당 평균 1660.1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값을 보인 곳은 서울로 리터당 1734.75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553.65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GS) 칼텍스 제품(1657.81원)이 제일 비쌌던 반면, 알뜰주소가 이보다 리터당 60원 이상 낮은 값으로 최저가를 유지했다. 경유 평균값 역시 이달 넷째주 현재 1607.82원으로 직전 주(1634.32원)와 견줘 26.5원 떨어졌다.
차량용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값은 최근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0월 첫째주 휘발유와 경유값이 각각 1795.99원, 1700.15원까지 치솟은 뒤 이후, 각각 100원 안팎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일일 기준으로보면, 특히 자동차용 경유가 지난 23일 1500원대(1599.59원)로 진입한 뒤, 이튿날 1595.82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통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24일 현재 리터당 1649.56원을 나타내고 있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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