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이날 제3차 회의를 열고 제36대 협회장으로 김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과거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시절부터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친 경제정책통이다. 박근혜 정부인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고 2016년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와 세계은행(WB) 선임 이코노미스트로도 활동했다. 국제경제와 국제금융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협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엔에이치(NH)농협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으로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협회는 다음달 5일에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