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100대 기업 여성 임원 1년 새 9% 늘어…삼성전자 72명 최다

등록 2023-11-23 14:24수정 2023-11-24 02:33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이 1년 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을 조사(반기보고서 기준)한 결과를 보면, 이들 기업의 여성 임원은 439명으로 전체 임원(7345명)의 6.0%를 차지했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보다 36명(8.9%) 증가했다. 임원은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이며 사외이사는 제외한 것이다.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2019년 3.5%에서 2020년 4.1%, 2021년 4.8%, 지난해 5.6%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을 둔 곳은 올해 72곳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분야가 172명으로 전체 여성 임원의 39.2%를 차지했다. 유니코써치는 “조선·해운·철강·에너지·기계 등의 업종에서는 여성 임원이 없는 기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출생 연도별로는 1970년대 초반(1970∼1973년) 출생자가 157명(35.8%)으로, 단일 출생 연도 기준으로는 1971년생이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72명)이고, 이어 씨제이(CJ)제일제당(30명), 네이버(26명), 현대자동차(21명), 롯데쇼핑(15명), 아모레퍼시픽(14명), 엘지(LG)전자(12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 임원 비율은 아모레퍼시픽(25%)이 가장 높았다.

여성 임원 중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사내이사(등기임원)는 8명에 그쳤다. 대표이사 직함을 보유한 이들은 최연해(한국가스공사), 이정애(엘지생활건강), 이부진(호텔신라), 최수연(네이버) 등 4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사외이사 포함)를 특정 성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2.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합격률 자랑 뒤 깨알 글씨 “대구만”…과장광고 ‘공단기’ 억대 과징금 3.

합격률 자랑 뒤 깨알 글씨 “대구만”…과장광고 ‘공단기’ 억대 과징금

트럼프 ‘관세 전쟁’ 여파…코스피 2% 급락 2460선대로 4.

트럼프 ‘관세 전쟁’ 여파…코스피 2% 급락 2460선대로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5.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