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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앞으로 술·담배 살 때 ‘모바일 신분증’ 제시해도 된다

등록 2023-11-22 10:16수정 2023-11-23 02:35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담배를 사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담배를 사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앞으로 술·담배 등 청소년들에게 금지된 물품을 팔 때 신분증 대신 모바일로도 성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성인 인증과 신분증의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에스케이텔레콤(SKT)·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U+)는 패스를 통해 성인 인증과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통과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된 패스 모바일 신분증의 큐알(QR·빠른응답)코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앱 ‘패스(PASS)’를 통해 성인 인증과 신분증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앱 ‘패스(PASS)’를 통해 성인 인증과 신분증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

신분증 검증을 위해서는 영업점주와 손님 모바일 기기에 모두 패스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점주가 패스 앱에 있는 큐알 인증 메뉴를 통해 손님 모바일 기기에 있는 패스 앱의 모바일 신분증 큐아르 코드를 읽으면 신분증 검증이 완료된다. 이동통신사들은 “미성년자 위조 신분증에 속아 주류를 팔다 영업정지를 받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등 신분증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는 ‘패스 모바일 신분증 검증 서비스’ 홍보에도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 홍익대 앞과 강남역 주변 등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지역에서 패스 앱을 통해 술과 담배 등 청소년유해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도록 소상공인을 독려하는 행사를 펼친다. 또 관련 광고판이나 펼침막(배너) 등을 영업점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22일부터 이동통신 3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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