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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주택 쓸어담기…5년반 동안 수도권에 792채 산 사람 있다

등록 2023-09-20 11:21수정 2023-09-20 11:29

지난 17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연합뉴스

2018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전국에서 주택매입 건수 상위 30명이 약 8천채, 1조2천억원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3년 6월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 구매건수 상위 30명이 구매한 주택은 모두 7996채다. 매수금액은 1조1962억원에 이른다. 이 중 24명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주택만 집중 매수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6622채, 매수금액은 1조457억원이다.

주택구매 건수 최상위 3명이 구매한 주택(2194채)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다. 구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50대 ㄱ씨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 792채를 1156억원에 매수했다. 40대 ㄴ씨는 709채(1151억원), 50대 ㄷ씨는 693채(1080억원)를 매수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 부동산 규제 완화와 주택등록임대사업자 세금감면 혜택 도입 등으로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 의원은 “부동산 투기자들이 수도권 집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고 있다”며 “수도권 부동산 규제 대폭 완화로 수도권과 지방 간 매수 심리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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