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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은 “지난해 북한 경제 0.2% 역성장 추정”

등록 2023-07-28 12:00수정 2023-07-28 12:25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성장률이 -0.2%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4.5%, 2021년 -0.1%에 이어 3년 연속 역성장이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광공업도 1.3% 줄었다. 광업은 석탄 생산 등이 늘면서 4.6% 증가했지만, 중화학공업이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9.5% 감소하면서 제조업 전체로는 4.6% 줄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이 모두 늘면서 3.5%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2.2% 늘었고, 서비스업도 운수업이 늘면서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6조7천억원이며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국의 3.4% 수준인 143만원으로 추정됐다.

남북간의 반출입을 제외한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15억9천만달러로 전년(7억1천만달러)보다 122.3% 늘었다. 수출이 1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94.0% 증가했으며, 수입이 14억3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126.0% 증가했다.

이관교 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장은 “내부방역과 통제가 다소 완화되고 대외교역이 중간재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대북 경제 제재와 국경 봉쇄가 지속된 가운데 기상여건이 악화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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