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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S건설 2분기 영업손실 4139억원…검단 사고로 10년 만에 적자

등록 2023-07-26 18:33수정 2023-07-26 18:38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손실 일시 반영 영향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연합뉴스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연합뉴스

지에스(GS)건설이 올해 2분기에 4천억원 넘는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에스건설은 2분기 영업손실이 4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익 164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27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에스건설이 분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49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건축주택부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4조1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조4520억원으로 31.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인프라부문 매출은 493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 18.5% 늘었다.

신사업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6620억원으로 작년 동기(4510억원)보다 46.8% 증가했다. 또 2분기 신규 수주액은 3조59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1% 증가했다. 지에스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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