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폐기물 소각로에 AI 도입…유해물질 배출 확 줄었다

등록 2023-07-12 19:05수정 2023-07-12 19:14

AI가 소각로 온도·압력 등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해 폐기물 투입 최적 시점을 안내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AI가 소각로 온도·압력 등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해 폐기물 투입 최적 시점을 안내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더니 유해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그간 처리한 폐기물 15만t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AI를 적용한 소각로 5곳에서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적용 이전 대비 각각 평균 49.9%, 12.2%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소각로는 소각로 내 설치된 센서와 계측기 등을 통해 약 200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70여개의 핵심 데이터로 변환해 AI가 반복 학습하는 구조다. AI가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 투입 시기, 소각로 최적 온도 등 10개 알고리즘을 도출해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소각로 온도 편차가 줄면서 열효율도 높아졌다. 5개 소각장에서 에너지 판매 수익은 평균 300일간 7억2천만원 증가했다.

에스케에코플랜트는 2021년 12월 충남 당진에 있는 충청환경에너지 소각시설에 AI 솔루션을 처음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경인환경에너지(인천 서구)를 비롯한 4개의 소각시설에도 추가 적용을 완료했다. 이번 데이터는 이들 5개 자회사 소각시설의 AI 솔루션 적용 시점부터 지난 5월까지의 평균 운영 일수 300일간의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수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이미 대세가 된 르노 그랑 콜레오스, 비결은 고급 세단 같은 정숙함과 부드러운 주행감각 1.

이미 대세가 된 르노 그랑 콜레오스, 비결은 고급 세단 같은 정숙함과 부드러운 주행감각

서양화가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 2.

서양화가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

‘하이닉스 반토막’ 보고서 모건스탠리, 한달 만에 “우리가 틀렸다” 3.

‘하이닉스 반토막’ 보고서 모건스탠리, 한달 만에 “우리가 틀렸다”

“배민·쿠팡이츠 벗어나자”…프랜차이즈들 ‘자사 앱’ 승부수 4.

“배민·쿠팡이츠 벗어나자”…프랜차이즈들 ‘자사 앱’ 승부수

역대 최대 재건축 1만2천가구 입주하는데 전셋값 강세, 왜? 5.

역대 최대 재건축 1만2천가구 입주하는데 전셋값 강세, 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