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국 국가경쟁력 27→28위로 하락…재정 여건 악화 탓

등록 2023-06-20 14:15수정 2023-06-20 14:24

재정 순위 32→40위로 내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28위를 차지했다. 순위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낮아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통계, 기업인 설문 등을 바탕으로 매년 주요국의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매긴다. 기업하기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나라별로 등수를 부여하는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 방법이나 가중치, 비중 등은 공개하지 않아 신뢰도가 높지 않다.'

한국은 앞선 2020∼2021년 23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27위, 올해 2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4위), 대만(6위), 홍콩(7위), 중국(21위)보다 낮고 일본(35위)보다는 순위가 높다. 1위는 덴마크, 2위와 3위는 각각 아일랜드, 스위스가 차지했다. 

분야별로 한국의 경제 성과 순위는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4위로 올라섰다. 세부 평가 항목 중 고용, 물가, 국내 경제 등의 순위가 오른 영향이다. 

반면 정부 효율성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38위로 하락했다. 세부 항목별로 재정이 32위에서 40위로 내려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와 일반 정부 부채 등 재정 여건이 악화한 까닭이다.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33위,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기재부는 “재정준칙 입법화 등 건전 재정 노력과 공공 혁신 가속화를 통해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2.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3.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4.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5.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