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5월 기대인플레이션 3.5%로 하락…소비 심리도 회복세

등록 2023-05-23 20:32수정 2023-05-24 02:49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연합뉴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연합뉴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연속 하락해 3% 중반대로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집계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월 3.7%에서 5월에는 3.5%로 한 달 만에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5월 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3월 3.9%로 3%대에 진입한 뒤 3개월 연속 하락세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경기 부진에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것이 기대인플레이션율의 하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5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0을 기록해 전달(95.1)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낙관적인 소비 심리가 우세하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까지도 여전히 장기평균을 밑돌고 있지만, 2월 90.2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개선 추세에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351가구가 응답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