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서…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후원
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재부 역할 등 논의
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재부 역할 등 논의
‘협동조합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과 기재부 역할'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협동조합 학계·현장·공공 당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2022년 말 기준 약 2만4천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고, 참여 조합원은 5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소상공인 보호와 서민경제를 지탱해 온 협동조합의 새로운 10년 비전 수립이 필요한 때이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는 ‘제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발표해 ‘자생력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건실하게 발전하는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판로지원 및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협동조합의 질적 성장을 위한 공동구매, 기술개발, 인재양성, 금융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토론회에는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가 ‘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포함한 협동조합 발전정책 및 정부 부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임종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현준 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 서울지역협업단장, 최혁진 사회연대공제를 위한 협동조합기본법 개정 추진단 공동대표,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윤영귀 기획재정부 지속가능경제과장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영교, 진선미,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신효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jinny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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