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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비상시만 운전대 잡는 ‘레벨3’ 자율주행 버스, 오송~세종 노선 도입

등록 2022-12-27 14:39수정 2022-12-27 14:54

국내 첫 간선도로 운행…최고시속 80㎞
국내에서 최초로 BRT(간선급행버스)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세종시 대평동 터미널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최초로 BRT(간선급행버스)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세종시 대평동 터미널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 오송역과 세종 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에서 ‘레벨3’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서울 상암, 제주 등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승용차가 주행한 적은 있지만, 자율주행 버스가 간선도로에서 운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세종시, 충청북도는 이날 간선급행버스 전용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간선급행버스 자율주행버스는 A2, A3라는 노선번호를 받고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사이 22.4㎞를 최고 시속 80㎞(시내 구간 50㎞)로 오간다.

투입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 750)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다. 레벨3는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단계다. 버스 운전원은 평시에는 운전대를 잡지 않다가, 갑자기 차량이 끼어들거나 장애물이 감지되는 등 비상상황이 생기면 운전대를 잡는다. 운전원 1명과 별도로 배치되는 안전요원 1명은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의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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