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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은행과 마찬가진데…“카카오 일부 송금·결제 상당 시간 작동 안해”

등록 2022-10-16 18:00수정 2022-10-17 00:43

“피해 신속한 보상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금감원, 카카오 금융서비스 피해·복구 현황 점검
모든 금융사에 전산센터화재 비상계획 점검 지도
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연합뉴스
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 판교 전산센터 화재로 인한 금융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긴급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감원은 “카카오 그룹 금융계열사는 화재 이후 곧바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해 금융거래 전산처리에 문제는 없었지만 일부 송금 및 결제 등 금융서비스가 상당 시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비상대응계획 가동 실태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산센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어 전산상 직접 손상은 없었다. 현재 계좌이체 송금 등 주요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카카오톡을 통한 1일 100만원 한도의 간편이체 기능이 일부 작동하지 않아 계좌이체 방식으로 송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판교에 있는 주전산센터 화재 피해를 입고 송금과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화돼 현재는 송금, 결제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카카오톡과 연계된 인증서비스, 상담서비스 등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증권의 경우, 판교에 있는 주전산센터의 관련 데이터를 가산디지털단지의 재해복구센터로 이관한 상태다. 고객 계정은 클라우드서비스로 관리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카카오 그룹 소속 금융회사들이 소비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피해신고를 즉시 접수받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신고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적시에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카카오 그룹 소속 금융회사들이 비상대응계획에 맞춰 신속하게 관련 조치를 취했는지 점검하는 한편, 전체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전산센터 화재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도록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부 인증 기반 서비스와 같이 자체 시스템이 아닌 외부 시스템과 연계된 서비스의 비상운영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안내한 고객 피해 신고센터

- 카카오뱅크 : 1599-3333

- 카카오페이 : 1833-7483

- 금융감독원 민원센터 : 1332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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