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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거리두기 풀리자 카드 결제액 12.4% 증가…여행 58% 껑충

등록 2022-09-28 12:08수정 2022-09-28 12:14

지난 27일 명동 거리 모습. 연합뉴스
지난 27일 명동 거리 모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의 이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6740억원)보다 12.4% 증가했다.

소비가 회복되고 물가가 뛰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 규모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신용카드는 13.1%, 체크카드는 9.0% 증가했다. 올해 실질 민간소비의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1분기에 4.3%, 2분기에 3.9%를 기록한 바 있다. 선불카드도 몇몇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한 영향으로 78.1% 뛰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느슨해지면서 대면 결제도 8.6% 증가했다. 모바일기기와 컴퓨터(PC)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는 9.6% 늘었다. 대면·비대면 결제 금액은 선불카드와 국외 가맹점 결제분을 빼고 집계한 것으로, 거래 현장에서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단말기 접촉 없이 진행하는 결제도 비대면 결제에 포함된다. 비대면 결제 금액이 더 빠르게 늘면서 비대면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41.2%에서 올해 상반기 41.4%로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여행과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에서 큰 폭으로 카드 이용 규모가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의 국내 가맹점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여행(58.4%)과 음식점(20.0%), 오락문화(17.3%)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도 16.8% 늘었다. 반면 자동차와 가구·가전은 각각 8.6%, 6.1% 줄어들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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