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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돈맥경화’ 스타트업, 셋 중 한 곳 “투자 줄었다”

등록 2022-09-22 14:29수정 2022-09-22 14:38

스타트업 60% “작년보다 여건 악화”
투자 심리 악화, 내수 부진 영향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행사장에서 임팩트 투자기관과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행사장에서 임팩트 투자기관과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국내 스타트업 셋 중 한 곳 꼴로 지난해보다 투자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 여건을 물었더니 응답 기업의 59.2%가 올해가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비슷하다거나 좋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4.0%, 16.8%에 그쳤다.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내수시장 부진’(각각 5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 심화’(35.6%), ‘글로벌 해외시장 불안 고조’(25.3%) 등이었다.

특히 ‘투자 한파’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응답 기업의 36%가 작년보다 투자가 줄었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 비율은 48%, 증가했다는 응답은 16%였다. 투자가 줄었다고 답한 기업의 절반가량(47.8%)은 투자금액이 작년보다 5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들이 보는 향후 경기 전망도 어두웠다.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시점에 대해 응답 기업의 31.2%가 내년 하반기를 꼽았다. 이어 내년 상반기(24.8%), 올해 하반기(20%), 2024년 이후(14%) 순이었다. ‘기약 없음’이라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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