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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업체 삼강엠앤티 인수 완료

등록 2022-09-04 13:11수정 2022-09-04 14:01

삼강엠앤티 회사 개요. SK에코플랜트 제공
삼강엠앤티 회사 개요. SK에코플랜트 제공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사 삼강엠앤티 인수를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풍력에너지 개발·운영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최근 삼강엠앤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대금을 납입해 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선박, 플랜트 구조물, 후육강관(두께 20∼140mm 강관) 등을 제작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의 삼강엠앤티 인수 총괄임원이었던 이승철씨가 삼강엠앤티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회사는 최근 해상풍력 터빈의 하부구조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액(1조3600억원)의 절반 이상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나왔다. 지난 연말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6000억여원어치 하부구조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울산 앞바다의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기본설계를 따낸 바 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해외 풍력에너지 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삼강엠앤티가 경남 고성군에서 짓고 있는 160만㎡ 규모 공장이 2026년 완공되면 연 65만여톤(t)의 해상풍력 구조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보도자료에서 “삼강엠앤티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의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해상풍력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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