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국제선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포-하네다 노선 항공편이 25일부터 주 28회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후속 조처로 운항 증편을 합의했다”며 “25일부터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가 매일 1회 양쪽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 중단 2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재개된 바 있다. 재개 당시 양국 정부는 주 8회 운항에 합의했고, 수요 증가 추세와 항공사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7월부터 운항 횟수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운항 중단 전인 2019년 김포-하네다 정기편 운항 횟수는 주 84회였다.
양국 정부가 증편에 합의했지만, 실제 운항 일정은 각 항공사에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항 일정표는 항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일본 교통성과 협의를 지속해 운항 횟수를 추가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