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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IMF 총재 “금리인상 내년까지…그때 가서야 인플레 식을 것”

등록 2022-07-16 16:27수정 2022-07-16 17:33

게오르기에바 “물가 지금도 상승중 찬물 끼얹어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에야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엔비시>(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리는 2023년까지 오르고 그때 가서야 가열된 물가는 식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우선 순위로 두고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특정 범위에 국한된다는 게 분명해질 때까지 계속 억제에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모든 징후가 인플레이션이 아직 억제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찬물을 끼얹어야 한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소득이 줄어들고 특히 가난한 나라에 심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시엔비시는 전했다. 식품가격은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식품원자재 물가지수(세계은행)는 최근 2개월간 15%, 2년 전과 견줘 80% 이상 급등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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