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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에코플랜트, AWS와 ‘탄소 제로’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나서

등록 2022-06-22 12:13수정 2022-06-22 12:44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지난 9일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지난 9일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환경시설의 ‘탄소 제로’ 구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가 전국 1천여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확보한 빅데이터와 아마존웹서비스의 개발력으로 환경산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와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회사는 소각로·폐기물 처리시설·수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운영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전세계 환경 사업자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만든다. 두 회사는 이외에도 폐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률 개선 등의 과제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폐기물 소각로의 열에너지 등을 재활용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내놓은 바 있다.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만든 증기에너지(스팀)를 주변 공업단지에 공급해, 스팀 생산에 들이는 화석연료와 비용을 아끼는 것이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전국 4개 소각장에 이 솔루션을 적용해 연간 160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소나무 1만2천그루를 심는 효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박경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단순 폐기물 관리 사업이 아닌 순환경제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추구할 것”이라며 “소각장을 발전소로,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시설을 메탄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로 개발하는 등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환경기술을 세계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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