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치(LH)가 지난해 경기 안성시에서 입주자 모집한 ‘안성아양’ 공공분양 아파트. 엘에이치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연말까지 분양·임대주택 약 8만7000채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등 분양 주택의 경우 전체 물량의 55%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19일 엘에이치는 6∼12월 전국에서 분양주택 2만196채, 임대주택 6만6731채 등 총 8만6927채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주택은 △공공분양 1만5818채 △신혼희망타운 4035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 343채로 구성된다. 이 중 55%인 1만1000여채는 경기·인천에서 공급된다. 서울 시내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없다.
엘에이치는 다음달 경기 양주시에서 공급될 공공분양 ‘양주옥정 에이(A)4-1’(1409채), 8월 고양시에서 나올 신혼희망타운 ‘고양장항 에이(A)-2’(371채) 등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 하반기(7∼12월) 중 공급될 성남시 분당구의 ‘성남판교대장 에이(A)-10’ 신혼희망타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주택으로는 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이 1만9434채, 소득분위 4분위 이하를 대상으로 한 국민임대주택이 3757채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도 1689채 나온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63%인 4만1910채가 공급된다.
정확한 청약 일정 등은 엘에이치 청약센터 누리집(
apply.lh.or.kr)의 입주자 모집 공고와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