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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하기로…“이윤 넘어 사회적 가치 고민”

등록 2022-05-15 19:47수정 2022-05-15 21:52

최태원 회장 취임 이후 적극 추진
주요 경제단체·기업 참여 액션플랜 밝힐 듯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선포식에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과거와 비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경제단체장과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인사들도 함께 자리한다고 상의는 전했다. 이번 선언은 평소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을 주창해온 최태원 회장이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부터 국민소통 프로젝트와 워킹그룹 간담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해왔다. 선포식에서 각 기업은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플랜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요 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은 지난 2019년 8월 성명을 발표해, 고객에게 가치 전달, 근로자에 대한 투자, 거래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지역사회 지원,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미국의 BRT 선언은 주주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전환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며 “이번 선언은 최근 확산하는 이에스지(ESG) 경영을 기반으로 더 발전적인 액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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