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2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진입이 국내 경제에 줄 영향을 점검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