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문승욱 장관 “탄소중립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세제·금융 지원”

등록 2021-11-22 10:59수정 2021-11-22 11:03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2050 탄소 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에너지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기업 지원과 함께 신산업 육성, 안정적 에너지 수급,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을 총망라한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비전과 전략’,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전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제, 금융 지원 방안과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세제, 금융 당국과 실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업계 건의까지 고려해 산업, 에너지 부문의 혁신 방안을 마련해 12월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차 탄소 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센티브·제도적 기반 마련을 건의한 바 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30년 탄소 감축 목표 상향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왔다”며 “탄소중립 과정에서 취약 계층 지원, 주민갈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온라인 연설을 통해 “한국은 기후위기 대응에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우수 사례”라며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더 많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선언 이행을 위한 두 가지 해법을 제안했다. 태양광, 풍력,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 기존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수소 응용, 직접대기포집(주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과정) 같은 신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내용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산업부 주최,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장 참여 국내 연사와 온라인 참여 국내외 연사의 실시간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3일까지 이어진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1.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2.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IMF의 경고…정치 불안 길어지면 경제 성장 발목 3.

IMF의 경고…정치 불안 길어지면 경제 성장 발목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4.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5.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