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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넥스플러스 등 ‘수소전문기업’ 8개 추가 지정

등록 2021-09-13 10:59수정 2021-09-13 19:55

산업부, 2025년까지 100개 지정 목표
정부 예산 통해 “판로개척·기술사업화 지원”
현대자동차 ‘H 하남 수소충전소’.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H 하남 수소충전소’.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수소전문기업으로 8개사를 추가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1개 수소전문기업을 지정한 데 이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수소전문기업은 19개사로 늘어난다.

수소전문기업 지정제도는 수소법에 따라 총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비중이나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R&D) 투자금액 비중이 요건을 만족할 경우 확인증을 발급하는 내용이다.

새로 지정되는 수소전문기업은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다공채 분리판을 양산하는 넥스플러스(주), 수소 충전기용 냉각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충전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삼정이엔씨(주), 수소충전소를 설계·시공하는 발맥스기술(주), 수소 관련 제품 및 부품의 평가·검증에 필요한 시험장비를 제작하는 에스지티(주) 등으로 모빌리티, 시험장비 등 수소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수소전문기업들은 제품의 판로개척과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21년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예산은 17억원이며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수소전문기업들은 ‘수소혁신데스크’를 통해 전문가의 기업 맞춤형 기술·경영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100개, 2027년 200개, 2030년 500개,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수소전문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배준형 수소산업과장은 “수소전문기업들은 수소경제의 핵심주체로, 향후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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