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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문국현 대표, 국제노동학회 ‘전문가 특별상’ 수상

등록 2021-06-23 10:06수정 2021-06-23 10:14

‘평생 학습’ 혁신 통한 노동 및 고용관계 발전 기여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제공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제공

유한킴벌리 대표를 지낸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가 23일 스웨덴 룬트에서 열린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제19차 세계대회 총회에서 ‘전문가 특별상’을 받았다고 경영연구소인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쪽이 전했다. 문 대표는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도 아울러 맡고 있다.

이 학회 전문가 특별상은 3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학술상’과 더불어 세계 노동 및 고용관계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학회 집행이사회 의결로 선정됐다. 전문가 특별상 수상은 문 대표가 처음이다. 이 상은 2018년 서울에서 열린 18차 대회 때 신설됐고, 1회엔 적임자를 찾지 못해 수상자가 없었다. 국제노동관계학회는 유엔(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유일한 노동 및 고용관계 종합 학회다.

문 대표의 특별상 수상은 유한킴벌리 대표 시절부터 보여준 ‘평생 학습’의 성과 때문이라고 학회 쪽은 밝혔다. 또 18차 대회에서 미국 엠아이티(MIT) 경영대학 토마스 코칸 교수 등 세계 유명 학자 및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평생 학습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서울 선언을 주도하고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를 한국에 결성해 기업들의 인적 자원 혁신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공로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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