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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흐름에 공급망 인권 리스크 부각…CJ제일제당,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

등록 2021-06-10 17:05수정 2021-06-10 17:12

CJ제일제당 중국 바이오 공장. 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중국 바이오 공장. 제일제당 제공

씨제이(CJ)제일제당이 ‘공급망 인권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최근 들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관련 문제가 중요해지면서다.

제일제당은 유엔(UN)이 정한 ‘2021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맞아 국제노동기구(ILO)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해외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아동노동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리방안 수립·이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권선언문 내 아동노동 근절 규정 구체화, 이해관계자 대상 공감대 확대, 단계별 이행계획 점검·개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경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이 아동노동에 연루되면 전세계적인 불매운동과 평판 저하 등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앞서 나이키와 애플 등은 중국 등 국외 하청업체에서 발생한 아동노동 문제를 겪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식품과 바이오 사업이 주력인 제일제당의 해외 사업장과 공장은 각각 50곳, 39개에 이른다. 제일제당은 올해 중 국내 사업장과 협력사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해외 사업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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