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위메프 오’가 전통시장 맛집 배달에 나선다.
위메프오는 서울 중랑동부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배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중랑동부시장 유명 맛집 △삼대명가 제주구남매 꽃게장 젓갈반찬 △소중한 참숯 화로구이 △가문 왕십리곱창막창 △아리랑핫도그&떼루와 등 총 8개 매장이 참여한다. 추가 매장은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배달 범위는 서울 중랑구(전체), 동대문구(이문동, 장안동, 제기동, 전농동, 청량리동, 회기동, 휘경동), 노원구(공릉동, 월계동), 성북구(석관동), 광진구(중곡동)다.
위메프오는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중랑동부시장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7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2천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 적용할 수 있고, 매주 1회씩 내려받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추가 10% 할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음달에는 광주광역시 전통시장 2곳(무등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사장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나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 앱에서도 전통시장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날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으로 1년간 매출 62억4200여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