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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무라벨’ 생수 뜨거운 반응에 음료로 확대

등록 2021-05-06 10:10수정 2021-05-07 02:43

롯데마트는 ‘무라벨 탄산수’ 출시
동원F&B는 무라벨 보리차 ‘에코보리’
롯데마트가 내놓은 무라벨 탄산수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410ml*20입, 레몬/라임)’ 2종. 가격은 각 9000원.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내놓은 무라벨 탄산수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410ml*20입, 레몬/라임)’ 2종. 가격은 각 9000원. 롯데쇼핑 제공

‘무라벨’ 생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자, 다른 음료군에서도 속속 라벨 없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자체 브랜드(PB)로 ‘무라벨 탄산수’(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에코)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 덕분이었다. 지난 1월 롯데마트가 무라벨 생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에코’를 출시한 뒤,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80%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선보인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에도 비슷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당일 새벽 수확 상품으로 오후에 매장에 입고되는데, 오전부터 고객들의 입고 시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무라벨 탄산수 2종 출시로 연간 약 3600㎏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원F&B가 출시한 무라벨 보리차 ‘에코보리’. 동원F&B 제공
동원F&B가 출시한 무라벨 보리차 ‘에코보리’. 동원F&B 제공

동원에프앤비(F&B)는 이날 국내 차음료 중 처음으로 무라벨 제품인 보리차 ‘에코보리’를 출시했다. 동원 쪽은 페트병의 라벨을 없애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없앤 것뿐만 아니라, 페트병 무게도 기존 자사 페트병에 견줘 약 25% 줄여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유통업계의 이런 ‘무라벨 음료’ 확대 흐름은 환경에 도움이 될 테지만, 아직까지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유통기한, 영양성분표시 등 의무적으로 식품 용기에 표기해야 하는 내용들이 있어서다. 이에 음료업체 등은 묶음 박스나 비닐 등의 위에 의무 기재사항을 표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전 점포에서 무라벨 탄산수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에코’(레몬/라임)를 410㎖씩 20개 묶음으로 각각 9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원에프앤비는 ‘에코보리’를 1.5ℓ 용량 페트병을 12개 묶은 박스로 2만6500원에 판매한다. 에코보리는 ‘동원몰’에 단독 선출시돼 오는 10일까지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다른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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