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6일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이다. 창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면 된다.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증발시키는 방식이라 배수관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냉방 성능도 뛰어나고 트윈 인버터와 트윈튜브 머플러를 통해 소음차단 효과도 크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그린·블루·베이지·그레이·핑크 등 5가지 맞춤형 색상으로 마련돼 있으며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평생보증’으로 돼 있다. 판매금액은 출고가 기준 84만9천원이다. 김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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