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올 뉴 카스’의 새 모델 배우 윤여정.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올 뉴 카스’의 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했다.
23일 오비맥주는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의 심플함과 투명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윤여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비맥주가 공개한 티브이(TV)광고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 편에서 윤여정은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윤여정은 오는 25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오비맥주가 성수기를 앞두고 카스의 모델로 아이돌그룹 엑소를 발탁한 점을 고려하면, 70대 여성 배우를 맥주 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비맥주 쪽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윤여정을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자 카스의 브랜드 가치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윤여정의 ‘국민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 역시 지난 10년간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를 한결같이 지킨 ‘국민 맥주’ 카스와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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