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병에 맥주를 담은 새로운 ‘카스’가 나온다.
오비맥주는 12일 “최상급의 정제 홉(hop)과 최적의 맥아 비율로 깔끔한 맛을 구현한 ‘올 뉴 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카스는 0도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투명한 병과 함께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눈길을 끈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병에 붙은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뀐다. 이달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중순부터 전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올 뉴 카스는 1위 자리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와 카스 브랜드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