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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시 상장 첫날 41% 급등…시총 95조원

등록 2021-03-12 08:59수정 2021-03-12 09:05

쿠팡 경영진이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 쿠팡 제공
쿠팡 경영진이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 쿠팡 제공

미국 뉴욕증시에 데뷔한 쿠팡이 주당 49.25달러에 첫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보다 41% 급등한 수치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공모가 35달러보다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 상승한 63.5달러였다. 장중 6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장 막판에 50달러 선을 내줬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840억달러(약 95조원)에 이른다. 국내 시장으로 따지면 삼성전자(549조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99조원)에 이은 시총 3위 규모다. 쿠팡은 기업공개(IPO)로 45억5천만달러(약 5조1678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2014년 중국 알리바바 이후 외국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상장에 맞춰 <시엔비시>(CNBC)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과 주주를 위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는 장기적인 전략에서 한눈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며 “이번 기업공개가 그 여정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한 자본을 어디에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새벽배송과 같은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지역 경제에 계속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에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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