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이 해외 직접구매(직구)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한다. 중국 직구 수요가 커지면서 미국에 한정됐던 직구 취급 품목을 중국까지 넓힌 것이다.
쿠팡은 월 2900원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이면, 중국 로켓직구 상품 중 단 한개만 구입해도 배송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해외정품 보증 절차로 상품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로켓직구로 주문할 경우 평균 3~4일, 도서산간지역의 경우도 7~10일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중국 직구 서비스 오픈 기념 행사도 열린다.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중국 직구 상품에 한해 할인가로 살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씨게이트 외장하드, 로지텍 마우스·키보드, 오랄비 전동칫솔 등이다. 6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 쿠폰은 3월 한 달간 1일 1회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중국 직구 서비스뿐만 아니라 미국 직구에서도 교차 적용된다.
조나단 벅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쉽고 편리한 로켓직구의 중국 서비스 오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쿠팡의 차별화된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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