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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홈플러스에서 자동차·오토바이도 산다

등록 2021-03-01 13:44수정 2021-03-01 13:49

홈플러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전략 발표
“오프라인 고객 모으는 차별화 전략” 강조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5층 주차장에 문을 연 전기차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5층 주차장에 문을 연 전기차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렌탈까지 나선다. 오프라인 소비자를 모으기 위해 기존 대형마트 취급품인 생필품·먹거리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자동차·오토바이 구매와 판매, 충전연계사업 등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디엔에이(DNA)모터스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2종(EM-1, 재피2)을 사전예약 판매 중이다. 조만간 전기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도 내놓고, 추후 르노삼성의 전기차 ‘조에’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마트 주차장에 ‘현대자동차 시승센터’를 늘려 ‘원스톱’ 차량구매와 시승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 만기 차량을 직접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도입한다. 주차장에 있는 전용 부스(약 46㎡)에서 3분 정도만 시간을 내면 차량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1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50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도 확대한다. 현재 95개 점포에 운영중인 12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향후 2023년까지 모든 점포 및 2000여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 내 마련된 충전스테이션에서 완충된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전기오토바이 교환형 배터리 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3개 점포에서 시범운영 중인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50여개 점포에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한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오토클럽’은 모빌리티 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현재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에 필요한 정기점검 및 정비, 세차, 주차, 보험 등 관련 구독형 상품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마트 방문 고객 대부분이 자차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넓은 부지 유휴공간을 바탕으로 이같은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전략을 짰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를 이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조수현 홈플러스 A&A사업팀장은 “홈플러스에서만 얻을 수 있는 폭넓은 혜택과 고객 편의를 제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집객요소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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